<p></p><br /><br />◆이해찬의 국민 참을성 테스트?<br>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재명 기자, 마스크 대란 때문에 국민들이 난리인데, 오늘은 이해찬 대표가 국민의 참을성을 테스트했다는 건가요?<br><br>매일 마스크 구하러 다니느라 천불이 난 국민들 마음에 기름을 부었는데요.<br><br>같이 들어보시죠.<br><br><br>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현재 (마스크) 공급 물량으로 모든 국민이 하루에 한 개씩 바꿔 쓰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. 저도 보통 3일씩 쓰는데 아직은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급하면 한 개로 2~3일 써도 된다는 의견들도 있긴 하더라고요. <br><br>물론 안 쓰는 것보다는 나을 겁니다.<br><br>다만 전문가들이 궁여지책으로 이 방법을 권할 순 있어도, 마스크 공급을 책임져야 할 집권 여당 대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.<br><br>Q. 지금 마스크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정부가 계속 곧 있으면 구할 수 있다, 이렇게 '희망 고문'을 하는 것 때문에 화가 난 국민들이 많더라고요.<br><br>그동안 정부가 어떻게 말을 바꿨는지 영상으로 정리해봤습니다.<br><br><br><br><br><br>급기야 정부는 학교에 비축해놓은 마스크를 시장에 풀어서 돌려막기에 나섰습니다.<br><br><br><br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<br>전국 초·중·고에서 일반 국민들께 긴급히 제공한 마스크는 3월 2주차까지 다시 학교에 재비축을 완료하겠습니다. <br><br>Q. 어떻게든 마스크를 마련해야 하는 정부도 답답하겠지만 국민이 더 답답합니다. 이 와중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눈물을 보였다고요.<br><br>오늘 추경 예산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울컥한 건데, 같이 보시죠.<br><br><br><br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]<br>굳게 버텨야 다시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. 확진 환자도 꼭 확진 환자도 꼭 이겨내셔야 같이 일어설 수 있고…. <br><br>오늘 정의당은 이런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.<br><br>'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건 정부의 사과가 아니라 마스크입니다.'<br><br>◆'이 와중에'… 김정은 의도는?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. 이 와중에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어요.<br><br>네, 올해 들어 첫 실험을 한 겁니다. 지난해 11월 28일이 마지막이었으니 95일 만입니다.<br><br><br><br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]<br>12시 37분경 북한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. 고도는 약 35km, 거리는 약 240km로 되어 있고…<br><br>Q. 이 와중에 왜 이렇게 쏜 건지 정부가 분석을 좀 내놨습니까?<br><br>북한이 내부 결속을 다진 것 아니냐,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 코로나19로 북한도 국경을 차단하면서 생필품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합니다.<br><br>그러면서 커져가는 주민들의 불만을 밖으로 돌린 것이다, 이렇게 분석하고 있는 겁니다.<br><br>Q. 그런데 어제 3·1절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손을 내밀었거든요. 하루 만에 돌아온 게 발사체냐, 이런 비판도 나오더라고요.<br><br>어제 문 대통령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.<br><br><br><br>[문재인 대통령(어제)]<br>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랍니다.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…<br><br>우리가 손을 내밀면 북한이 도발이나 막말로 화답한 게 한두 번이 아니죠.<br><br><br><br>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대통령 발언 24시간 만에 북한이 '로켓배송'으로 답했다, 이렇게 비꼬았습니다.<br><br><br><br>오늘의 한마디는 '지금 로켓배송이 필요한 건 마스크' 이렇게 정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>